- 제 마음의 문은 지퍼에요. 지퍼를 열고 사람들이 들어와요. 그리고 창문으로 누가 오는지 보죠.
- 저는 친구들이랑 놀이할 때는 문이 활짝 열려요. 재미있으니까.
- 엄마랑 떨어져 있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쿵! 닫혀버려요.
- 행복할 때 문이 살짝 열려요. 더 행복하면 더, 더, 더 활짝!
- 하늘반 친구들이 저한테 말을 걸었을 때, 마음의 문이 조금씩 조금씩 열렸어요.



* 하늘반 생각 - 이미지 설명 : 마음의 문 ? ‘나’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기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 혹은 내면을 지닌 채 살아갑니다. 그 마음은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마음일 수도, 자기 자신만 비밀스레 숨기고 있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각자 마음의 문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각자 마음의 문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이를 종이 위에 꾹꾹 담아봄은 ‘나’ 자신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됩니다. 여러 상황에 있어 마음의 문이 어느 정도 열리는지에 대해서도 참 자세히 구상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처음 만나는 친구와 선생님들, 그리고 새로운 교실에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채워가는 하늘반 어린이들의 마음의 문이 차츰 차츰 열려갈 것이라 믿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의 문을 살짝 두드려보고, 또 활짝 열어보기도 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7살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응원하고자 합니다.




활주하는 비행기를 띄우기로 결심한 속도.
지상을 달리는 비행기의 전속력 상태를 V1이라고 합니다.
일단 이 속도에 다다르게 되면 그 다음엔 멈춰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인생의 활주로에서 무언가를 향해 V1속도로 달려가는 일.
하늘반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어린이들은 하늘반이라는 활주로 위에서 앞으로의 날들을 각자의 마음의 속도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이들은 각자의 V1속도들을 넘어 어린이들 삶의 여행지를 풍부하게 채워가지 않을까요!

하늘반에서 비상하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이 시간들 속에서
어린이들은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보내는 하늘반에서의 시간들이 어린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모습의 내가 되는 것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러한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